1986년 해태 타이거즈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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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해태 타이거즈 시즌은 해태 타이거즈가 KBO 리그에 참가한 5번째 시즌으로, 김응용 감독이 팀을 이끈 4번째 시즌이다. 팀은 전기 리그에서 2위에 올랐으며, 후기 리그에서는 OB 베어스와 승률이 같았던 탓에 1위 결정전을 통해 2위를 차지했다.[1] 전기와 후기 모두 2위 이내에 들었던 덕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참고로 전기 리그와 후기 리그 승률을 더하면 전체 2위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꺾고 창단 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선동열이 17선발승으로[2] 1982년 박철순(16선발승) 이후 두 번째 정규시즌 최다 선발승 MVP가 됐지만 2005년 손민한(17선발승)에 의해 타이가 됐으며(역대 세 번째 정규시즌 최다 선발승 MVP) 선동열 손민한의 기록은 2006년 류현진 (18선발승), 2007년 리오스 (22선발승)[3]에 의해 갱신되기도 했다.
선수단
[편집]- 선발투수 : 선동열, 차동철, 이상윤, 문희수, 강만식
- 구원투수 : 김정수, 김대현, 신태순, 강상진, 최상주
- 마무리투수 : 방수원, 김용남, 신동수
- 포수 : 김무종, 장채근
- 1루수 : 김성한
- 2루수 : 서정환, 조충열, 김일환
- 유격수 : 김평호, 차영화
- 3루수 : 한대화, 이건열
- 좌익수 : 김일권
- 중견수 : 이순철
- 우익수 : 김종모, 송일섭
- 지명타자 : 김봉연, 김준환, 임정면, 김경호, 장진범
특이 사항
[편집]- 선동열은 승리기여도 12.29를 기록하여 KBO 사상 단일 시즌 투수 WAR 1위, 완봉 8회를 기록하여 역대 단일 시즌 완봉 횟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각주
[편집]- ↑ 사실 이 1위 결정전은 굳이 열릴 필요가 없었다. OB와 해태 중 누가 후기리그 1위가 되건 간에 해태는 무조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되고 OB는 전기리그 1위인 삼성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기 때문에 대진에 변화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공동 1위가 생기면 3전 2선승제로 1위 결정전을 치른다는 규정이 있었던 탓에 OB와 해태는 실질적으로 무의미한 1위 결정전을 치러야 했다.
- ↑ 박세운 (2016년 9월 13일). “20승 달성한 니퍼트, 박철순과 이상훈 기록 넘었다”. 노컷뉴스. 2021년 6월 30일에 확인함.
- ↑ 안준철 (2016년 9월 27일). “이제는 기록…니퍼트, 리오스 넘어 MVP 향한다”. MK스포츠. 2021년 6월 30일에 확인함.